2009 F/W Mill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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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퀘어드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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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 F/W Millan 레디 투 웨어 Dsquared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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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 F/W Millan디스퀘어드 2 (Dsquared²)

    디스퀘어드2의 모델들이 스타벅스의 벤티 사이즈 라떼 혹은 모카치노를 손에 들고, <어스 위클리>매거진을 빅 백에 넣거나 클러치 백처럼 손에 쥐고 무대 위를 걸어 나왔다. 조단 던이 반짝이는 복고풍 선글라스 테를 위로 들고 블랙베리를 확인하는 중, 다른 모델들은 담배를 피워댔다. 혹시 이쯤 해도서 분명하지 않다면, 이번 컬렉션은 하이-로우 믹스에 관해 다루고 있었다. 티셔츠, 스쿨룩 파스텔 셔츠, 보이 프렌드 진과 넉넉하게 물이 빠진 가죽 재킷 그리고 트럭 운전사 모자의 조합. 모델들은 탱크 톱을 샤넬 풍의 부클레 미니 스커트 안으로 집어 넣어 입거나, 물 빠진 데님 재킷은 크리스털 끈이 달린 블랙 저지 드레스 위에 입고 있었다. 모든 의상은 니트 모자, 선글라스와 블링으로 장식되었다. 올슨 자매 시크 룩은 물론 이제 더 이상 새롭지 않다. 바로 얼마 전, 이탈리아 <보그>는 스티븐 마이젤이 메리 케이트 올슨, 애슐리 올슨과 그녀들의 영 허리우드 그룹들을 재연한 듯한 파파라치 스타일 화보를 연출한 바 있다. 이번 컬렉션은 어떤 점에서 이 화보를 연상시켰다. 다른 점이라고 하면, 모델들이 연예인들보다 훨씬 키가 크다는 것뿐. 우연치 않게 브리트니 스피어스의 컴 백 투어 의상 디자인을 맡게 된 딘과 댄 케이튼은 이 컬렉션 안에 그녀를 위해 만들어 낸 ‘룩’을 숨겨놓았다(한 15번째쯤의 룩은 전임 틴 퀸에게 딱 어울릴 법했다!). 케이튼 형제의 프로그램 노트에는 영화 <처음 만나는 자유>에 대한 언급도 있었는데, 브리트니 룩의 연장선 상에서 논의 될만한 것이 아닌가 싶다 (캐서린 맥네일이 착용했던 티셔츠와 크리스털 시폰 재킷은 브리트니 스타일을 위한 또 다른 추천 아이템). 이번 컬렉션은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닌 디스퀘어드2의 쇼 중 가장 ‘건전했던 쇼’로 기억될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