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 F/W Par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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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리스 반 노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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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4 F/W Paris 맨즈 컬렉션 Dries Van Not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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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4 F/W Paris드리스 반 노튼 (Dries Van Noten)

    미켈란젤로의 `최후의 심판`을 배경으로 한 Dries Van Noten의 바로크 풍 캣워크는 16세기 이탈리아의 고귀한 분위기를 재현해내 마치 바티칸 내부를 보는 듯한 착각까지 불러 일으켰다. 고요한 무대를 효과적으로 돋보이게 했던 절제된 조명 때문에 다소 엄격한 느낌이 들었던 것도 사실! 하지만 Dries Van Noten 특유의 섬세한 디테일의 향연은 자칫 잘못하면 어두울 수 있는 분위기에 자그마한 생기를 불어 넣어 주었다. 이번 시즌 가장 눈에 띈 아이템인 케이프는 비닐, 에나멜, 왁스 코팅처리를 해서 신비롭게 표현하였으며, 실버를 주축으로 한 컬러풀한 슈즈와 머플러는 모노톤의 수트에 어우러져 한층 멋스럽게 매치되었다. 또한 코트나 재킷에 많은 단추를 활용한 디테일과 포켓의 다양한 변형 등이 소개되었으며, 안과 밖의 컬러를 달리한 독특한 디자인의 칼라는 색다른 것을 추구하는 패션피플들의 눈길을 끌기에 충분했다. 디테일한 요소가 곳곳에 넘쳐 흘렀던 Dries Van Noten의 컬렉션은 전체적으로 클래식한 고전미를 느낄 수 있었는데, 이는 대다수의 수트에서 선보인 서스펜더와 헐렁한 배기 수트에서 그 대답을 찾을 수 있었다. 포멀한 수트에서 뿐만 아니라 캐주얼한 의상에까지 다양하게 활용된 서스펜더는 클래식함과 함께 세련된 미를 느끼게 해주었고, 루즈한 실루엣의 편안한 매력과 더불어 Dries Van Noten만의 스타일을 완성시켰다. 옐로우를 포인트 컬러로 사용한 2004년 가을, 겨울 Dries Van Noten의 컬렉션은 그린과 옐로우가 믹스된 다양한 톤의 아이템들로 따뜻한 감성의 노스텔지어를 패션피플의 마음에 새겨 놓은 아름다운 컬렉션으로 기억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