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 F/W Par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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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 스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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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4 F/W Paris 맨즈 컬렉션 Paul Smi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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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4 F/W Paris폴 스미스 (Paul Smith)

    당신의 칙칙한 겨울을 환하게 밝혀주기 위해 이번 시즌 Paul Smith가 두 팔 벋고 나섰으니, 그것은 바로 겨우내 마음 깊숙한 곳에 묵혀두었던 엔돌핀까지 솓구치게 할 캔디 컬러 아이템들! 강렬한 레드, 신비로운 퍼플, 달콤한 옐로우, 눈부신 그린까지 여느 때보다 선명하고 풍부한 컬러들이 이번 컬렉션 곳곳에 선보여졌으며, 이런 생기 발랄한 컬러들의 사용으로 크림, 네이비, 블랙같은 차분한 컬러 조차도 한층 눈부시게 느껴졌다. 그럼 이 역동적으로 꿈틀대는 생명의 컬러들이 어떤 아이템에 뿌려졌는지 확인을 해볼까. 컬렉션 순서부터 차근 차근 따라가다 보면 이 모든 컬러의 향연을 만나볼 수 있었는데, 먼저 쉬크한 블랙 수트에 매치된 레드 셔츠는 깔끔한 이미지로 연출되었고 핑크, 오렌지, 레드 스웨터는 따뜻하고 포근한 겨울을 위해 마련해두면 좋을 것 같았다. 뒤이어 등장한 신비로운 퍼플 컬러의 셔츠는 에나멜 코팅 처리한 레더 트렌치 코트, 칼라와 포켓에 블랙 트리밍한 울 재킷에 매치되어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비비드한 컬러의 의상은 너무 부담이 된다고 생각한 당신을 위해 Paul Smith는 포인트 액세서리로 벨트와 타이, 그리고 슈즈를 제시했다. 이중 광택있는 컬러 슈즈가 단연 패션피플의 눈길을 사로 잡았는데, 스카이 블루와 라이트 그린의 슈즈는 보는 이들의 마음에 봄바람처럼 신선한 활력을 불어 넣어주었다. 생동감 넘치는 컬러로 당신의 겨울을 한층 밝게 해줄 2004년 가을, 겨울 Paul Smith 컬렉션! 단정한 블랙 수트에 뒤이어 다시 한 번 레드를 메인 컬러로 한 벨벳 의상들로 컬렉션을 마무리하는가 싶더니 어느새 피날레를 장식한 블랙 & 화이트의 깔끔한 수트를 입은 모델들의 워킹, 그리고 그들의 열렬한 환호 속에 승리의 모습의 Paul Smith! 역시, 그는 모든 남성, 아니 여성까지도 박수를 치게 만드는 묘한 디자이너임에 틀림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