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 F/W Paris

Designer
close
준야 와타나베
전체 컬렉션 보기
    2005 F/W Paris 맨즈 컬렉션 Junya Watanabe
    100

    2005 F/W Paris준야 와타나베 (Junya Watanabe)

    지난 시즌 준야 와타나베는 남성들에게 암벽 등반가가 되라고 충고했었다. 이번 시즌 그는 암벽 등반가들에게 겨울 채비를 단단히 하라고 일러두는 것 같다. 한 가지 분명한 건 그가 여전히 산에서 관심을 떼지 못하고 있다는 것. 아니면 가장 최근의 쇼를 통해 서도 드러났듯, 그가 단순히 “눈(snow)”이라는 오브제를 좋아하던지. 이번 컬렉션은 The North Face나 Patagonia같은 브랜드와의 합작으로 이루어졌다. 부츠, 고글, 나일론 퍼퍼(puffer), 지퍼식 잠금장치가 있는 팬츠 등은 패셔너블한 등산가들이 좋아할 만한 아이템이었다. 와타나베는 히말라야까지 갈 만한 여력이 없는 사람들을 위해서도 가벼운 아웃도어룩을 선보였다. 몸에 피트되는 후드 재킷과 핀스트라이프, 웨일스 체크, 미니 하운드투스로 된 크롭트 팬츠 등은 밀라노 남성 컬렉션을 장식한 스포티하고 동시에 드레시한 아이템들과 상당히 닮아있었다. 하지만 벌목꾼들이나 입을 것 같은 후디(hoody)와 오렌지색 나일론 더플은 차라리 펑키한 스노우보더에게 더 잘 어울릴 아이템들이었다. 와타나베 자신이 개인적으로 좋아할 만한 페어 아일(Fair Isle) 스웨터와 보블 햇(bobble hat)은 전체적으로 밋밋한 클라임빙 룩에 민속적인 색채를 더해 주었다. 프리랜서 임지영?mc_cla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