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 F/W NewY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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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네스 콜 컬렉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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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5 F/W NewYork 맨즈 컬렉션 Kenneth Cole Collec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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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5 F/W NewYork케네스 콜 컬렉션 (Kenneth Cole Collection)

    케네스 콜은 패셔니스타이자 코미디언인 마리오 칸토네와 여러 가지 사회적 이슈들에 관해 나눈 담화를 촬영한 짧은 필름을 상영하는 것으로 쇼를 열었다. 하지만 그 날 진짜 관중들을 사로잡은 건 거들먹거리는 마리오 칸토네가 아닌, 점잖은 노신사 해리 벨라폰테였다. 긴 블랙 레더재킷을 입고 케네스 콜과 설전을 벌인 이 칼립소(calypso)의 제왕은 보기만 해도 카리스마가 넘쳤다. 처음 선보인 가벼운 펠트소재의 쓰리피스 정장에서부터 마지막에 선보인 투버튼 트윌까지, 케네스 콜의 무대는 전반적으로 중년 이후의 신사들이 더 선호할 포멀리티로 넘쳐났다. 특히 소품으로 사용된 크로코다일 로퍼는 이런 느낌을 더욱 강하게 해주었다. 콜은 블랙, 베이지, 플럼, 페트롤, 블루 그린 등 저마다 개성이 뚜렷한 색상들을 적절히 믹스해 강렬한 콤비네이션을 연출했다. 특히 톤온톤(tone-on-tone)의 쓰리피스 수트에 사용된 플럼이나 셔츠, 타이, 뒤집어 입을 수 있는 나일론 코트에 사용된 플럼 색상은 아무리 봐도 질릴 것 같지 않았다. 프리랜서 임지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