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 S/S Par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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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로니크 브란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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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6 S/S Paris 맨즈 컬렉션 Veronique Branquin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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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6 S/S Paris베로니크 브란퀸호 (Veronique Branquinho)

    이번 시즌 베로니크 브란퀸호의 뮤즈가 된 것은 다름아닌 젊은 밥 딜런이었다. 그녀의 작업실 벽에는 ‘딜런 룩’을 한 수많은 청년들의 사진이 덕지덕지 붙어있었고, 옷걸이에는 60년대의 밥 딜런을 연상시키는 좁은 실루엣과 예리한 디테일을 지닌 의상들이 걸려 있었다. 하지만 브란퀸호는 약간의 모순으로 변화를 꾀하고자 했다. 그리하여 탄생한 것이, 면 소재가 아닌, 실크로 된 비즈니스 스트라이프 셔츠. 컬러 또한, 비즈니스용이라기엔 너무 화려했다. 마찬가지로, 핀스트라이프 팬츠로 보였던 것이 가까이서 보니 실제로는 청바지인 경우도 있었다. 근사하기 이를 데 없는 핀스트라이프 수트가 여름철에 입기엔 너무 답답한 어두운 컬러의 하이비스쿠스 프린트 셔츠와 어울리기도 했다(게다가 그 ‘쌩뚱맞은’ 밀리터리 장식이라니!). 어떤 컨트라스트들(단추와 지퍼로 잠그도록 되어 있는 트렌치 코트랄 지)이 적절했던 데 반 해, 어떤 것들(블레이저 위에 입은 스웨터라든가 세탁기로 세탁할 수 있는 이브닝 수트 등) 은 전혀 그렇지 못했다. 하지만 다행스럽게도 전체적으로 시크했던 쇼에는 별다른 영향을 주지 않았다. 글 ㅣ 팀 블랭크 프리랜서 ㅣ 임지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