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 F/W Par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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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터 앤 롤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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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7 F/W Paris 맨즈 컬렉션 Viktor & Rol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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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7 F/W Paris빅터 앤 롤프 (Viktor & Rolf)

    ‘코스모폴로칼(코스모폴리탄과 로컬의 합성어)’이라는 이름으로 열렸던 빅터 앤 롤프의 지난 컬렉션은 대도시의 도시적인 분위기와 작은 시골 마을의 서민적인 정서와의 대화를 연상케 했다. 모든 의상에는 만화적인 요소가 느껴져 재미있었던 네덜란드풍의 밝은 옐로우(네덜란드풍 신발의 전통적인 컬러)나막신 신발이 함께 스타일링 되어 있었다. 이것은 컬렉션 내내 액센트가 되었다. 컬렉션을 정의하자면 바로 ‘민간문화와 팝아트의 만남’이 적절하겠다. 옐로우 컬러가 컬렉션의 곳곳에서 액센트처럼 보여졌는데, 부드러운 캐시미어로 만들어진 트렌치, 진 재킷, 주머니의 테두리 등에서 이 컬러가 눈에 띄었다. 티셔츠에는 팝 아트적인 요소를 펀하게 추가했는데, 리히텐슈타인이 연상될 법한 일러스트가 떠오르는 태양의 이미지처럼 프린트 되었다. 또한 더블 단추 코트, 꽈베기 스티치 카디건 등은 빅터 앤 롤프를 입는 남자들을 슈퍼아빠로 만들어주기에 더할 나위 없이 이상적인 아이템으로 보였다. 그러나 빅터 앤 롤프는 거기에 만족하지 않았다. 미국의 명소, 라스베가스의 마술사에게 어울릴 법한 수트를 선보임으로써 그들은 역시 상상도 못한 아이템들을 만들어 내는 마술사 디자이너임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 피날레의 주인공은 브이(V)무늬가 겹쳐져 마치 번개와 같은 모습을 연출한 프린트의 쓰리 피스 실크 턱시도. ‘유머’와 ‘크리에이티브’를 버무린 그들의 감각에 다시 한번 엄지손가락을 세우고 말하게 된다. “멋지다”고 말이다. 글ㅣ 팀 블랭크 (Tim Blanks) 온라인 에디터 ㅣ 황지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