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S/S Par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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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 비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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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 S/S Paris 맨즈 컬렉션 Louis Vuitt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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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 S/S Paris루이 비통 (Louis Vuitton)

    “푸른 하늘, 나를 향해 미소 짓네, 푸른 하늘만이…” 어빙 벌린(러시아계 미국인 작사?작곡가)의 옛 노래는 2008년 봄 남성복 컬렉션을 지배할 컬러를 예상했던 듯하다. 또한 그가 이 노래에서 묘사한 삶의 기쁨은 이번 시즌 밀라노에서 시작하여 이제 파리까지 널리 퍼진 것 같다. 루이 비통에서 마크 제이콥스 남성복의 명인 역할을 해온 폴 헬버스는 이번 컬렉션에서 모자에서부터 여행용 가방까지 모든 아이템에 밝은 블루 컬러를 선보였다. 이번 패션쇼는 ‘달빛 해변’이라 불렸다. 비아리츠(프랑스 남서부의 에스파나 국경 부근 작은 도시)에서 세기말 여름을 보내는 공상과학 같은 꿈을 상상해본다면, 이번 컬렉션의 하이테크와 소프트터치의 결합을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헬버스와 그의 팀은 여러 가지 재단 방식을 실험 중이었고, 이들의 노력은 ‘스파이럴’, 즉, 재킷과 웨이스트 코트에 다이아몬드 패치워크를 한 것처럼 보이는 혁신적인 재단 방식을 탄생시켰다. 또한 몸을 따라 우산처럼 접히는 ‘파라솔 컷’도 있었다. 이 방식은 투명한 베일이(올 시즌 들어 처음 등장한 것은 아니다.) 위에 덮인 다양한 컬러의 나일론 블루종에서 특히 빛났다. 공상과학 같은 요소는 트렌치의 실버 패브릭과, 홀로그램으로 반짝이는 재킷에서 가장 극명하게 드러났다. 하지만 이와는 반대로 가장자리와 솔기가 다소 투박하게 처리된 작품들도 있었다. 이러한 의상들은 마치 비바람에 시달린 듯 거칠고도 화려한 이미지를 뽐냈다. 사실 전반적인 작품들이 편안하고 친숙한 화려함을 보여주었다. 액세서리에 대해 언급하자면, S/S 시즌을 위해 루이 비통은 2008년 최고의 샌들을 선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