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F/W Mill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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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테가 베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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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 F/W Millan 맨즈 컬렉션 Bottega Vene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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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 F/W Millan보테가 베네타 (Bottega Veneta)

    토마스 마이어는 이번 보테가 베네타 컬렉션에서 남성 ‘유니폼’의 양 극단인 캐주얼과 수트 보여주었다. 마이어의 세상에서, 가전제품 직원은 화려한 연미복 옆에 작업복을 걸어 놓는다. 그는 이 두 가지 의상에 모두 관심을 기울이며, 자신의 작품을 특징짓는 정교한 디테일을 선보였다. 그에게 영감을 준 한 요소는 포토그래퍼 어빙 펜이 1940년대 말 런던의 상인을 찍은 사진들이었다. 쇼가 끝난 뒤, 마이어는 “저는 이들의 세련된 스타일을 좋아했습니다.”고 했다. 그는 페인트공이 입을만한 하얀 작업복에서 이런 스타일을 잘 표현하였고 이것을 테일러드 네이비 탑코트와 매치시켰다. 이렇듯 상반된 요소의 결합은 그레이 플란넬 재킷의 실용적인 솔기처리와 패치 포켓, 그리고 턱시도와 매치된 블랙 페이턴트 모카신에서도 나타났다. 마이어는 자신 작품의 핵심인 깔끔한 테일러드 톱과 데님이 바닥에 거의 끌리다시피 한 헐렁한 팬츠를 ‘찰리 채플린’으로 묘사했다. 패션쇼가 작업복의 기능에서부터 턱시도나 연미복의 형태로 진행되어 감에 따라, 과장은 더욱 부각되었다. 클래식한 핀스트라이프, 체크무늬, 또는 플란넬 소재 수트 재킷은 어깨 부분이 뾰족하게 각이 져 있었다. 하지만 풀 팬츠와 매치되었을 때도 이 작품은 채플린 보다는 로버트 미첨과 같은 남성적 이미지를 물씬 풍겼다. 게다가 밑창이 두꺼운 견고한 슈즈로 인해 이러한 이미지가 더욱 강화되었다. 우리에게는 영웅이 필요하고 바로 마이어가 우리를 위한 영웅을 찾아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