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S/S Par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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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 스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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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 S/S Paris 맨즈 컬렉션 Paul Smi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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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 S/S Paris폴 스미스 (Paul Smith)

    폴 스미스는 이번 컬렉션을 통해 자신의 삶을 되돌아봤다. 지난 시즌 그의 쇼가 60년대의 펑크 소울 브라더스를 배경으로 했다면 현재는 산(酸)이 등장해 모든 사람들의 풍선에 구멍을 냈으며, 겉으로 멀쩡해 보이는 사람들의 머릿속엔 환각적인 상상이 떠돌던 시절을 표현했다. 그렇기 때문에 이번 쇼의 테마는 ‘우주 소풍’ 이었고, 관객 입장 시 음악은 영국의 록 그룹 핑크 플로이드의 곡이 깔렸다. 모델들의 아이 메이크업은 록 싱어 시드 바렛이 마약에 취한 듯한 모습으로 표현됐지만 의상은 쓰리피스 수트와 캐주얼, 테일러드 코튼이 되풀이 되었다. 스트라이프, 시어서커, 그리고 티셔츠 외엔 아무것도 입지 않은 듯한 조끼와 수트의 수상함이 엿보였다. 그리고 약간의 민족성도 있었다. 다르게 해석하면 폴 스미스는 환각제에 빠져든 모습을 대단히 잘 표현한 것이기도 하다. 머지 않아 그가 기타리스트 지미 페이지를 위해 사용했던 스프레이가 뿌려진 벨벳의 출현을 기대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