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S/S Par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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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르지오 아르마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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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 S/S Paris 맨즈 컬렉션 Giorgio Arman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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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 S/S Paris조르지오 아르마니 (Giorgio Armani)

    타국에 대한 조르지오 아르마니의 방랑은 몇 십 년이 지나도 끝나지 않은 듯하다. 오래전 그는 사무라이에서 영감을 받은 컬렉션을 제안하더니, 최근에는 영화 ‘왕과 나’의 율 브리너를 되살린 듯했다. 이 컬렉션은 실크 소재가 많이 사용되었고, 오리엔탈 풍 라일락, 시클라멘, 오렌지 그리고 퍼플 컬러가 주를 이뤘다. 심지어 피날레에서 모델들은 도티 반바지를 통일해 입고 나왔다. 그들은 요가 포즈를 취하며, 태양의 신 ‘아르마니’를 향해 섰다. 이번 컬렉션에서 그는 ‘형태’를 전혀 강조하지 않았는데, 팬츠의 벨트는 드로스트링으로 되어 있었고, 재킷과 셔츠에는 패드가 전혀 덧대져있지 않았다. 벨트 대신 목에 두르거나 허리에 묶은 스카프는 전체 실루엣을 부드럽게 만들고 있었다. 간간이 등장한 가죽은 구멍이 뚤리고 탈색되어 마치 종이 같은 텍스처가 돋보였다. 영화 배우 에이드리언 브론디는 파자마 같은 상의와 크롭 팬츠의 매치는 절묘한 여유를 표현하고 있다고 극찬했다. 그러나 아이보리 악어 재킷은 아르마니의 여유가 얼마나 사치스러운지 상징적으로 보여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