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S/S Par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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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 반 아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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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 S/S Paris 맨즈 컬렉션 Kris Van Assch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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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 S/S Paris크리스 반 아쉐 (Kris Van Assche)

    크리스 반 아쉐는 이번 시즌에도 그대로였다. 습하고 추운 앤트워프에서 은퇴하는 그는, 뜨거운 라틴계의 피에 강하게 집착했다. 그의 최근 컬렉션의 주제는 이었는데 어떻게 옷으로써 표현될지는 의문이었다. 여느 때처럼 그가 생각하는 남자는 모호하며, 시대를 뛰어넘는 중성이었다. 신사가 셔츠 소매의 단춧구멍을 가터 벨트로 채웠고 스페인 보이는 하이톱에 배기한 반바지를 입고 허리띠를 밑으로 낮게 매고 있었다. 중성적인 분위기는 회색 수트와 카고 반바지, 꽈배기 스티치 운동용 상의, 그리고 조끼와 함께 입은 턱시도 재킷에서 느낄 수 있었다. 격식과 캐주얼의 결합은 반 아쉐가 브랜드를 만들고 난 이후부터 추구하고 있는 것이지만 이번에는 그 철학이 잘 녹여내지는 못했다. 아마도 그 혼합이 여전히 성찬식 옷처럼 격식을 차리고 빳빳하기 때문일 것이다. 그가 최근 게스트 편집장을 맡은 앤트워프의 에서 완전한 육체에 대한 감상을 스포트라이트 했듯이, 이번 시즌 피날레에서도 가슴을 드러낸 소년들의 차려 입은 활동복을 보여줬다. 지금, 아쉐에게는 느슨함, ‘덜 까다로운 시’ 가 더더욱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