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S/S Mill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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닐 바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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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 S/S Millan 맨즈 컬렉션 Neil Barret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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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 S/S Millan닐 바렛 (Neil Barrett)

    2009년 봄의 정수를 느끼고 싶다면 닐 바렛 컬렉션 ‘의복의 체조 선수’를 챙겨 보자. 여러가지 테마를 혼합시키는 것을 좋아하는 닐 바렛은 원래 ‘브르타뉴의 체조선수’라고 예정했었던 컬렉션 주제를 스키 턱시도와 비스콘티 펑크로 선보였다. 쇼의 마지막에 등장한 남색 세로 줄무늬 블레이저와 가로 줄무늬 티셔츠가 기억에 남는 이유는 극단적 테일러링이 바렛의 정신에 얼마나 중요한 지 알 수 있게 하기 때문이다. 디자이너는 최근 밀라노에서 등장한 스포츠와 수트의 퓨전에서 영감을 받아 재킷, 팬츠, 심지어 피코트까지 고성능 저지 소재 이용해 컬렉션의 극단적인 논리를 표현했다. 바렛의 옷은 재단으로 몸매를 훌륭하게 강조하기도 하지만 옷의 소재로 특유의 마른 느낌에 여유로움을 더한다. 그리고 체조의 도상학적인 특징에서 차용한 과감한 컬러 구성으로 그의 새로운 비주얼 요소를 소개했다. 이런 요소들이 바렛의 영감, 그만의 특별한 스타일과 연계되어 얼마나 손쉽게 표현되었는지 보는 것은 흥미 그 자체다. 누가 체조 선수와 펑크가 공통점이 있으리라고 예상했을까? 이번 컬렉션은 그의 내년 봄의 컬렉션을 더욱 기대하게 만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