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F/W Par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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릭 오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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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 F/W Paris 맨즈 컬렉션 Rick Owe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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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 F/W Paris릭 오웬스 (Rick Owens)

    “나는 아무도 입지 않을 옷은 런웨이에 절대로 내놓지 않을 겁니다.” 릭 오웬즈는 그의 첫번째 남성복 쇼가 시작되기 전 말했다. 그는 남자들이 멍청해 보이는 것을 원치 않는다. 그것이 그의 좌우명이 “얼간이가 되지 말자” 인 이유이다. 쇼 자체는 오웬즈의 완고한 미적 가치관의 고집적인 반복에 의해 남달랐다. “창조물을 만들어내는 괴짜들을 축하하자”는 것이 그가 살아가는 이유인 것이다. 그의 이번 콜렉션에 영향을 준 것은 오페라풍의 공상과학 클럽으로 유명한 뉴욕의 퍼포먼스 예술가 클라우즈 노미 였다. 그의 사운드 트랙은 오페라 ‘살롬’의 마지막 장면에 수반되었던 음악이었다. 모델들은 안티 글래머적인 오웬즈의 정신을 구체화시켜주었다. 황무지의 전사들 처럼, 그의 뒷편에서 무표정과 흐르는 머릿결, 혹은 면도한 해골들을 짓밟았다. 관객을 멍하게 만드는 느와르적 현상은 옷으로부터 관객들의 시선을 돌리게 할 수 있다. 그러나 오웬즈는 과거보다 훨씬 영향 받기 쉬운 균형속에서 대단히 강한 작품들을 발표했다. 특히 그의 텍스쳐는 단연 돋보였다. 그의 다듬어지지 않은 재료들은 항상 그의 힘이 되어주었다: 예를 들면 가자 코트, 털이 정돈된 악어 조끼, 테크노 트렌치 그리고 윤이 나는 밀리터리 자켓으로 부터 볼 수 있다. 음란한 그의 쇼처럼, 오웬즈 또한 원기 왕성한 유머감각을 가지고 있는데다가 여성과의 키스를 위한 열정까지 가지고 있다. 검룡의 얼룩으로 된 파카에서 진 시몬스의 울림을 볼 수 있는 것도 그리 놀라운 일은 아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