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F/W Par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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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시스 마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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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 F/W Paris 오뜨 꾸띄르 Alexis Mabil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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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 F/W Paris알렉시스 마빌 (Alexis Mabille)

    파리 꾸뛰르에 젊은 디자이너 알렉시스 마빌은 로맨틱한 터치와 프렌치 감각, 바느질 솜씨뿐 아니라, 오래된 것과 새것을 섞어 신선한 방식으로 해석하는 능력까지 지녔다. 이번 가을, 그는 “꿈 속에서 나른하게 거닐 소녀의 침구류에서 모티브를 얻었다”고 했다. 우선 이 소녀는 매우 부잣집 아이인가보다. 아름다운 레이스 린넨으로 만든 베게 커버를 사용하고, 셸 핑크 색의 실크 시트 위에 누워 고급스런 수공예 면 침대보를 덮고 잠을 자니까. 이 재료들은 다양한 방법으로 커팅되어, 여린 드레스부터 엣지있는 피코트, 축 처진 턱시도와 아름답게 떨어지는 심플한 드레스로 변신했다. 야심 찬 컨셉트가 아닐 수 없다. 마빌의 놀라운 기술은 값비싼 꾸뛰르 원단들을 소화시키기에 충분했다. 솜털처럼 가벼운 오건디, 기퓌르 레이스와 정교하게 자수가 놓여진 천을 그는 약간의 현실감을 더해 아름답게 손질했다. “루즈하고 캐주얼 같은 피팅감을 선보이고 싶었어요. 소녀가 늘어진 티셔츠를 입었을 때와 같은 애티튜드를 가질 수 있도록 말이에요.” 라고 그는 말했다. “심플한 그래픽 형태를 이용하려는 시도했었죠. 그래서 지나치게 여성스럽지 않게 말이죠.” 컬렉션은 여러 가지 범주를 드나들며 그의 대담한 면을 보여준다. 마빌은 구조적인 칵테일 뷔스띠에를 만들어 낼 수 있었다. 조금 더 타이트했더라면 쇼가 한층 더 멋졌을 테지만, 이는 충분히 용서할 수 있는 문제다. 특히 이제 막 날개를 펴기 시작한 디자이너에겐 말이다. 조언을 좀 하자면, 그에게 시그너처를 만들 것과, 그의 계획에 힘을 실어줄 수 있는 실용적인 디자인에 더욱 포커스를 두라고 말해주고 싶다. “즐기는 것에 관한 문제가 아니에요. 저에겐 꾸뛰르 고객들이 있지만, 저 역시 당장 입을 수 있는 디자인을 선보이고 있기도 하니까요” 라며 “비즈니스를 발전시키고 싶어요” 라고 말한다. 그는 확실히 성장했다. 리본과 보타이를 매고 귀여운 행동을 하는 사내 같았던 그였는데. 이제 그 리본은 가방, 주얼리 그리고 액세서리 컬렉션의 기초가 됐다. 새틴 장식과 슈즈 데코레이션에서 이는 명백하게 보여진다. 성장 가능성을 보여준 그의 쇼를 평가 하자면, 마빌은 아직도 더 멀리 갈 성장의 여지가 남아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