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S/S NewY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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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 코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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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 S/S NewYork 레디 투 웨어 Michael Ko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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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 S/S NewYork마이클 코어스 (Michael Kors)

    마이클 코어스의 쇼는 마돈나와 레이디 가가의 노래가 어울릴 법한 느낌이었지만 팬츠리스 컨셉트는 아니었다. 건축적인 모양을 염두에 뒀다는 코어스의 컬렉션은 몇 개의 실수를 제외하곤 에너지 넘치는 도시의 활기가 느껴졌다. 강하지만 둥그런 어깨의 재킷과 조끼는 파워 수트의 ‘에너지’를 더욱 높였다. 하지만 코어스가 가장 심혈을 기울인 건 그의 가장 유명한 고객인 미셸 오바마가 선호하는, 소매 없는 시프트 드레스였다. 은색의 주름진 라메, 구겨진 테크노 태피터, 드레이프 저지, 글러브 가죽 등 다양한 소재를 썼지만, 주름진 하늘색 라드지미르 소재가 가장 눈길을 끌었다. 코어스는 민트 그린의 비대칭적인 네크 라인 시스를 따라 몸통을 지그재그의 지퍼로 강조하거나, 칵테일 드레스에 갈비뼈를 살짝 노출한 과감한 컷 아웃을 시도하는 등 의복 표면에도 힘을 쏟았다. 때때로 코어스의 호기심은 지나치기도 했다. 그래픽 플라스틱 헝겊을 넣은 꽉 끼는 드레스는 런웨이를 도는 것보다 입는데 더 많은 시간이 걸릴 것 같아 보였다. 네크 라인과 옷단을 길게 늘어뜨린 캐시미어 니트, 옷소매를 더 붙인 트리오 스웨터 등으로 해체주의, 하이 컨셉트를 표현한 것은 기묘한 분위기를 풍겼다. 하지만 마무리는 화려했다. 밤하늘 지평선을 연상케 하는 그래픽 모양의 트롱프뢰유 세퀸 드레스 두 벌이 대미의 주역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