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S/S Mill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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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퀘어드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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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 S/S Millan 레디 투 웨어 Dsquared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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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 S/S Millan디스퀘어드 2 (Dsquared²)

    디스퀘어드2 패션쇼 무대는 숲 속의 한 장면 같았다. 샹들리에와 거울로 빛을 밝히고, 나무를 버팀목으로 한 쌍의 텐트를 세우고, 커튼을 드리웠다. ‘캠핑’은 언제나 딘과 댄 형제의 쇼에서 볼 수 있는 테마지만, 이번 봄 컬렉션에서 이 쌍둥이 형제는 캠핑을 좀 더 사실적으로 표현했다. 모델들은 버드와이저 40을 손에 쥐고, 덤불을 헤치다 난 상처를 위한 듯한 반창고를 무릎에 붙이고 등장했다. 하지만 이것이 캐나다인 인기 여가 활동인 캠핑에 적절한 의상인지는 알 수 없다. 찢어진 반바지에 티셔츠와 진 재킷을 입고, 스카이 하이 네온 컬러의 애나멜 가죽 플랫폼 부츠에 회색의 등산양말로 멋을 낸 코디네이션이 아마도 야생에 머물기에는 더 좋을 것이다. 다른 아웃도어 복장에서도 이 형제의 손길이 물씬 느껴졌다. 티셔츠에는 어부가 입는 빕-오버롤 (overall bib)을 잘라 붙이고 브랜드 로고로 장식했다. 이브닝 드레스는 누드 새틴 위로 플레이드 울 담요를 꿰매, 마치 온몸을 담요로만 말아 입고 있는 듯했다. 또한 잠자리 브로치로 여기저기 장식되어, 당장 댄스파티로 달려가야 할 것 같은 드레스와 시그니처 아웃웨어의 믹스도 볼 수 있었다. 이번 시즌 테마에서 살짝 영감을 받은 듯한 시그니처 아웃웨어에는 크롭트 버터스카치 가죽 재킷과 컬러블록 파카가 포함되었다. 이런 몇몇 테마 외에는 딱히 무거운 것이 없었고, 항상 그래왔듯 디스퀘어드?패션쇼는 풍성한 재미로 가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