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S/S Par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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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 S/S Paris 오뜨 꾸띄르 Givench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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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 S/S Paris지방시 (Givenchy)

    지방시를 둘러싼 소문은 감지할 수 있었다. 리카르도 티시는 지방시의 수석 디자이너로 활동한 지 5년이 되어가는 이 시점에서 이제 기성복에서의 그의 능력을 입증해야 할 때가 되었다. 그리고 현재 그는 꾸뛰르에서 본궤도에 올랐다. 모든 이들은 리카르도 티시가 지금 생각하는 바가 무엇인지 알고 싶고, 현재 바로 이 순간 그가 생각하고 있는 것은 1970년대이다. 그가 생각하고 있는 1970년대는 이번 주 파리에서 충분히 감지할 수 있는 분위기이다. 티시의 경우, 그에게 영감을 준 사람은 바로 메이크업 아티스트, 사진작가이자 예술 감독인 세르지 루텐스이다. “처음에 저는 꾸뛰르 무대가 두려웠어요. 그래서 저절로 과거를 돌아보지 않게 되었죠.” 쇼가 시작되기 전 리카르도 티시는 고백했다. “하지만 이젠 보다 자신감이 생겼어요. 그래서 과거 기록들도 살펴보기 시작했지요. 그 결과 이처럼 강렬하면서도 에로틱한 파리 여성들을 발견하게 되었어요.” 이번 쇼는 무엇보다도 티시의 재단을 한층 강화시켰다. 여성미와 남성미가 결합된 턱시도 연미복은 멋스럽게 어깨선이 떨어지는 타조털로 장식된 티셔츠와 함께 절제되었지만 강렬한 멋을 원하는 여성들에게는 뜻밖의 횡재가 될 것이다. 리카르도 티시는 나선형으로 절개된 오간자와 칵테일 드레스, 볼레로와 함께 블랙 레이스가 달린 점프 수트, 여러 겹의 미색 플라멩고 영향을 받은 Chantilly 실크 레이스, 하늘거리는 블랙 시폰으로 덮어진 짙은 암청색 단을 포함하는 긴 이브닝 웨어들을 선보였다. 이번 쇼는 대중적으로 기억할 만한 쇼라고 입증될 수 있을 만큼 눈이 부셨다. 뚜렷한 글램 락 일렉트릭 청색과 초록색 모자이크 처리된 점프 수트와 스커트는 바로 입이 떡 벌어지게 만들면서도 위험을 감수해서 신문 표지에 등장할 만한 작품이었고, 대중의 관심을 추구하는 음악산업 종사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이들은 하이 패션이야 말로 대중의 이목을 받을 수 있는 확실한 방법이라는 것을 알고 있다. 바로 그것이 리카르도 티시가 알고 있는 바이고 그의 이미 입증된 능력을 바탕으로 이들에게 다가갔다. 이로 인해 리카르도 티시는 공인된 만능 재주꾼으로서 점차 그의 영향력을 입증하고 있는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