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F/W Lond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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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토퍼 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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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 F/W London 레디 투 웨어 Christopher Ka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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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 F/W London크리스토퍼 케인 (Christopher Kane)

    크리스토퍼 케인의 패션쇼가 시작되기 전 관객들은 이 젊은 런던의 패션 천재가 또 어떤 기교와 완성도를 보여줄지 사뭇 기대하며 침묵하거나 소근거리곤 했다. 그도 그럴 것이 패션을 주제로 실험이라도 하듯 각양각색의 러플(’08 S/S)을, 3D 레이저 커팅한 드레스(’09 S/S)를, 그리고 벨벳을 감각적으로 다루는 기법(’10 S/S) 등 매 시즌 전혀 다른 모습을 보여줬으니까. 올가을 시즌을 위해 케인이 심혈을 기울인 건 레이스와 플라워 패턴을 더한 검정 가죽! 그는 레이스 블라우스와 검정 스커트를 기본으로 소매 끝에 자수가 들어간 더블 버튼 재킷과 코트를 등장시켰는데, 특히 레이스와 꽃무늬 자수가 들어가고 가죽이 어우러진 드레스 시리즈는 소재에 대한 그의 연구가 꽤 성공적이었음을 보여줬다. 꽃무늬 자수의 압권은 바로 바이커 재킷! 에나멜 검정 스커트와 레이스 블라우스 위에 매치한 보랏빛 자수의 바이커 재킷과 양털을 덧댄 화려한 바이커 재킷은 그만의 독창성과 테일러링 실력이 돋보이는 아이템이었다. 다양한 컬러의 작은 스톤을 장식한 레이스와 가죽이 어우러진 드레스 역시 멋진 피날레로 자연스럽게 이어졌다. 부디 이 패션 천재가 자신만의 세계를 지닌 채 런던을 굳건히 지켜나갈 수 있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