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F/W Lond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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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나단 선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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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 F/W London 레디 투 웨어 Jonathan Saund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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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 F/W London조나단 선더스 (Jonathan Saunders)

    컬러 매치에 뛰어난 재능이 있다고 소문난 조나단 선더스는 화려한 컬러 팔레트 없이도 자신만의 오리지낼리티를 명확하게 드러낼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던 걸까. 이번엔 과감한 컬러 배합보다 편안한 실루엣과 스포티한 분위기에 집중했다. 연한 베이지와 블랙이 어우러진 드레스 위에 아노락을 매치하거나 블랙과 화이트의 스커트 위에 농구 유니폼이 연상되는 검정 후디를 레이어드 하는 식. 그리고 펀칭 기법을 응용한 드레스와 집업 블루종, 허리 부분에 주름을 잡은 스커트, 그래픽 프린트를 응용한 드레스와 티셔츠 등을 통해서도 그가 새로운 시도에 도전하고 있다는 것이 강하게 느껴졌다. 하지만 전체적으로 변화의 시도가 그동안의 흐름과 전혀 다른 방향으로 흘러간다는 기분이 들었다. 피날레에 선보인 어정쩡한 길이의 도트 프린트 드레스보다 오히려 블루와 차콜 그레이가 어우러진 블루종, 화이트와 그레이와 블루가 자연스럽게 그러데이션되는 아우터 등에 더 집중했다면 컬렉션의 완성도가 높아지지 않았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