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F/W Mill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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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체 앤 가바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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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 F/W Millan 레디 투 웨어 Dolce & Gabba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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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 F/W Millan돌체 앤 가바나 (Dolce & Gabbana)

    시칠리아 출신의 재봉사인 아버지 밑에서 익힌 훌륭한 재봉 솜씨를 지닌 도미니코 돌체와 20년 전 드레스를 모던하게 재해석해 멋진 드레스로 완성시킬 수 있을 정도로 감각이 뛰어난 스테파노 가바나. 환상의 호흡을 자랑하는 이 듀오가 등장하는 흑백 영상이나 백스테이지에서 분주히 움직이는 모습은 패션쇼 내내 관객들에게 그대로 전달되었다. 하지만 이번 컬렉션의 주인공들은 듀오 밑에서 오랜 세월 일해온 아틀리에의 하얀 가운을 입은 장인들. 영화 〈물랑루즈〉의 듀엣곡이 이번 컬렉션이 완성되기까지의 기록을 담은 다큐멘터리 같은 흑백 영상과 맞물려 감동적인 순간을 자아내는 동안, 레오파드 프린트 드레스, 블랙 수트, 플로럴 프린트 드레스, 란제리 룩 등 돌체 앤 가바나를 상징하는 아이콘적인 의상들과 골드 참 장식을 주렁주렁 매단 란제리와 톱, 도트 프린트 시폰 드레스 등이 런웨이를 가득 메웠다. 물론 화려한 드레스들 대신 보디수트에 다양한 블랙 테일러드 재킷을 통일해서 입은 75명의 모델들의 피날레 장면은 감동을 넘어 온몸에 짜릿한 전율을 선사하기에 충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