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F/W Mill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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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바토레 페라가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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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 F/W Millan 레디 투 웨어 Salvatore Ferragam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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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 F/W Millan살바토레 페라가모 (Salvatore Ferragamo)

    돌체 앤 가바나가 흑백 다큐멘터리 영상을 이용해 하우스의 숨겨진 조력자들을 소개하려 했다면, 페라가모의 단편 영화에는 마릴린 먼로, 오드리 헵번, 그레타 가르보 등 지난날 할리우드의 유명 단골 고객들이 등장하면서 하우스가 지닌 고유의 매력과 역사를 강조했다. 물론 이것은 페라가모의 남성복을 담당했던 디자이너 마시밀리아노 지오르네티의 여성복 컬렉션 데뷔 무대를 알리는 장치이기도 했다. 그는 하우스의 오랜 파트너이자 뮤즈였던 그레타 가르보의 30년대 룩을 70년대 스타일로 재해석했는데, 결과적으로 남성복 디자이너로 쌓은 테일러링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하는 기회가 되었다. 특히 남성용 체크 프린트 더블 재킷과 쇼츠 룩, 캐러멜 컬러의 스웨이드 셔츠와 팬츠는 꽤 훌륭했으며, 초콜릿 컬러의 트렌치코트, 검정 플리츠 가죽 롱 스커트, 가죽 트리밍 케이프는 쇼핑 욕구를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할 정도로 세련됐다. 마지막에 등장했던 메탈릭한 광택의 롱 드레스나 허리를 패브릭으로 감싼 블랙 롱 드레스 또한 그레타 가르보도 탐냈을 만큼 우아하고 아름다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