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F/W NewY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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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빈 클라인 컬렉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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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 F/W NewYork 레디 투 웨어 Calvin Klein Collec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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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 F/W NewYork캘빈 클라인 컬렉션 (Calvin Klein Collection)

    지난 몇 년 동안 디자이너 프란시스코 코스타의 날카롭고 선명한 감성은 캘빈 클라인에 흥미롭고 신선한 비전을 안겨주었다. 이번 쇼도 예외는 아니었다. 깨끗한 라인의 블랙 코트로 시작한 쇼는 블루만 제외하고 온통 화이트와 그레이, 블랙만으로 컬러 팔레트를 유지하면서 런웨이를 근엄하게 채워나갔다. 극단적으로 절제된 코스타의 가을 라인업에 어울리는 매력적인 컨셉이었다. 전체적으로는 심플하고 간결했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노골적일 만큼 정교하게 고안된 실루엣 플레이가 있었다. 둥글지만 구조적인 어깨 라인이 그랬다. 또 직선으로 떨어지다가 안쪽으로 휘어지는 코트의 헴라인, 자를 대고 그은 듯 반듯한 사선형 옷깃과 칼라는 의상을 더욱 견고한 조각처럼 보이게 만들었다. 여기에 광택 있는 머큐리 패브릭이나 꽃에서 모티브를 얻은 드레이프는 의상을 더욱 흥미롭게 완성했다. 또 커스티 흄과 크리스틴 맥미나미 같은 90년대 슈퍼 모델들이 미니멀리즘의 황금시대를 대표하기 위해 캣워크 행렬에 참여했는데, 특히 스텔라 테넌트가 입은 실크 드레이프 코트와 울 트렌치는 위풍당당했다. 이브닝 의상으로 격자무늬의 은색 루렉스 드레스가 등장했지만 레드 카펫과는 별로 어울리지 않았다. 하지만 이번 쇼의 다른 의상들과 마찬가지로 그 의상들이 쿨하다는 것은 누구도 부인할 수 없을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