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F/W Par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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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렌티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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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 F/W Paris 레디 투 웨어 Valenti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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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 F/W Paris발렌티노 (Valentino)

    누가 창립자의 붉은 카리스마를 대신할 수 있을까, 누가 창립자의 이니셜인 V의 승리를 재현할 수 있을까. 발렌티노 가라바니와 함께 하우스의 공동 창립자였던 지안카를로 지아메티는 피에르 파올로 피치올리와 마리아 그라지아 치우리 듀오 디자이너가 최근 발표한 오뜨 꾸뛰르 컬렉션을 ‘우스운 서커스’라며 쏘아붙였다. 그렇다면 후배들이 계승 중인 이번 컬렉션도 우스꽝스러웠을까? 발렌티노 가라바니 수하에서 액세서리 파트를 맡았던 듀오는 자신들의 이력에 매달렸다. 바로 발렌티노의 고유 백인 페탈레 백(가죽 프릴과 러플을 꽃잎처럼 솜씨 좋게 매만져 만든 백)을 옷으로 다시 패러디한 것. 그건 듀오가 로맨틱과 러플에 취한 걸 알게 했다. 발렌티노식 로맨티시즘에 빠질 수밖에 없는 레이스도 여러 번 나왔다. 이런 옷들은 확실히 좀더 어린 고객들을 유혹할 것이다. 이게 창립자의 컬렉션과 가장 큰 차이다. 카리스마는 덜했지만 하우스는 젊어졌다. 그리하여 젊은 여성들을 통해 승리를 경험하게 될 것이다. 지난 1월 골든 글로브 시상식에서 클로에 셰비니가 듀오 디자이너의 드레스를 입은 것으로 승리는 한번 경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