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F/W Paris

Designer
close
준야 와타나베
전체 컬렉션 보기
    2010 F/W Paris 레디 투 웨어 Junya Watanabe
    100

    2010 F/W Paris준야 와타나베 (Junya Watanabe)

    2006년 가을을 위해 준야 와타나베는 뾰족하고 저항심으로 가득한 밀리터리 룩을 발표했었다. 4년 만에 다시 밀리터리 패를 꺼낸 그는 로맨틱한 방식으로 밀리터리를 다뤘다. 에드워드 시대의 코르셋으로부터 아이디어를 얻어 허리가 잘록해진 국방색 코트들은 도자기처럼 은근한 아름다움까지 뽐냈다. 그는 밀리터리라는 낱말 하나를 놓고 수집할 수 있는 군복 요소들의 모든 걸 끄집어냈다. 그리하여 야상 점퍼는 엘레강스하게 변형됐고, 군복은 철저히 분해되어 재조립됐으며, 카고 포켓, 트렌치코트, 카무플라주 프린트, 카키색 니트, 펠트로 된 판초, 브라스 버튼을 단 블레이저, 항공 점퍼, 어그 스타일의 통통한 부츠 등이 섬세한 아코디언 플리츠 스커트나 튤 소재의 버슬 스커트와 짝을 맞췄다. 이렇듯 와타나베가 전하고 싶은 밀리터리 로맨스는 구원을 노래하는 가스펠 합창단의 노래를 사용한 사운드트랙이나 구름처럼 둥둥 떠다니는 헤어 스타일과 희한할 만큼 절묘하게 어우러졌다. 거칠고 남성적인 밀리터리는 없었다. 하나에서 열까지 모두 다 입을 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