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S/S Mill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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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 제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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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 S/S Millan 맨즈 컬렉션 Z. Zeg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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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 S/S Millan지 제냐 (Z. Zegna)

    때때로 세컨 레이블은 시그너처 라벨을 압도한다. 보다 합리적인 가격, 트렌디한 기조로 구성된 라인은 젊은 고객을 넘어 모두를 열광시키니까. 이번 시즌 보다 컬러풀하고 역동적인 룩을 선사한 지 제냐 역시 그렇다. 게다가 패브릭하면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이 패션 하우스는 세컨 레이블에서 부담 없이 실험적인 소재들을 시도했다. 생각해보라. 제냐 메인 라인의 주 고객인 중년 신사들에게 폭풍 간지라며 사이버틱한 수트를 들이민다면 누가 흔쾌히 구입하려할지. 그러나 지 제냐에게 실험적인 소재들이란 적절한 모험이다. 이를테면 유기농 소재와 3D 스크린을 떠올리게 하는 입체적인 니트 소재들. 청출어람이란 바로 이런 것이 아니겠는가. HISTORY 클래식한 테일러링에 정통한 메인 라인인 제냐에서 스포티브함과 캐주얼을 지향하도록 독립한 세컨 라인이다. “우리는 테일러링에 있어서는 전문가다. 여기에 코튼, 레진 코팅 등 가벼운 소재로 멋진 바디를 보여주려는 것이다”라고 디렉터 알렉산드로 사토니는 말할 만큼 지 제냐는 하우스 정통에서 벗어나 보다 진보된 자유 감성을 추구한다. 입생로랑, 톰 포드를 거친 남성복 베테랑 알렉산드로 사토니가 메인과 세컨 라인 모두를 이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