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S/S NewYork

Designer
close
알렉산더 왕
전체 컬렉션 보기
    2011 S/S NewYork 레디 투 웨어 Alexander Wang
    100

    2011 S/S NewYork알렉산더 왕 (Alexander Wang)

    지난 몇 시즌 동안 알렉산더 왕이 만들어낸 패션 세계는 젊고 동시대적인 감각을 지녔으며, 실용적이면서도 세련된 덕분에 젊은 세대들의 관심을 끌어왔다. 뉴욕의 슈퍼 키드라고 불릴 만한 이 영민한 젊은 디자이너가 이번에 주목한 것은 90년대 스타일! 헬무트 랭과 앤 드멀미스터가 주도했던 바이어스 커팅, 레이어드, 스트리트 캐주얼이 각광 받던 그 시절(실제로 적당히 태닝한 듯 글로시한 메이크업에 머리에는 하얀 석고 반죽을 바른 듯한 모델들은 90년대 랭과 드멀미스터의 뮤즈들처럼 느껴졌다)이다. 긍정적인 면은 왕이 손을 대면 20년 전 90년대 룩들도 진짜 요즘 스트리트 패션이 될 수 있다는 것. 이는 젊은 층들이 접근하기 쉽도록 대중적인 해석과 합리적인 가격대로 어필하기 때문인데 이번에도 예외는 아니었다. 지난 시즌 수트 해체를 통해 날카로운 재단 솜씨를 선보인 그는 이번엔 얇고 부드러운 소재를 통해 여름 냄새가 물씬 풍기는 루즈한 의상들을 탄생시켰다. 화이트 오버롤즈 같은 드레스와 속이 비치는 베이스볼 점퍼, 루즈한 니트 톱에 흐느적거리는 크레이프 팬츠 등은그가 말하는 스트리트 패션에 적합한 아이템들! 여기에 스트랩 부츠, 압축비닐에 포장된 체인 목걸이, 힙선에 느슨하게 묶인 끈들을 곁들여 전체적으로 펄럭이는 룩을 잡아주었다. 결론은? 지난 몇 시즌만큼의 새로움은 없었지만, 접근 가능한 90년대 리바이벌 컬렉션을 선보인 것은 칭찬 받을 만했다. 그로 인해 화이트와 파스텔톤의 민트, 옐로, 오렌지 등 화사한 90년대가 올 봄 패션 스트리트를 물들일지도 모른다는 말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