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S/S NewY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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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엔자 스쿨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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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 S/S NewYork 레디 투 웨어 Proenza Schoul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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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 S/S NewYork프로엔자 스쿨러 (Proenza Schouler)

    록 밴드를 추종하는 다운타운 걸들의 스타일 선봉에 섰던 잭 맥콜로와 라자로 헤르난데즈에게 대체 무슨 변화가 생긴 걸까? 그들이 사랑했던 쿨걸들이 갑자기 아름답게 성장한 숙녀가 되었으니 말이다. 혼란스러운 과거사를 깨끗이 청산하고 돌아온 듯 그 숙녀들은 예쁜 컬러들을 적절히 믹스한 트위드나 드레스를 입고 우아하게 걸어 나왔다. “이번엔 제대로 근사하고 아름다운 옷을 만들고 싶었어요.” 물론 그들은 이번 시즌 트렌드인 30년대와 70년대, 그리고 90년대에 편승하기 보다 자기들만의 캐릭터로 레이디 룩을 완성했다. 우선, 긴 실루엣 대신 다양한 드레스와 스커트 길이를 선보였다. 샤넬풍 트위드 스커트 수트, 고리 여밈 장식의 실크 톱과 비즈 스커트, 가는 벨트로 허리를 강조한 트위드 원피스 등등. 이들 모두는 심플한 펌프스에 매치되어 더없이 우아했다. 여성스러운 러플 장식이 다양한 시폰 슬립 드레스에 응용되었고, 브라 톱들이 지루할 수 있었던 페미닌 룩에 양념처럼 더해져 프로엔자 스쿨러만의 섹시한 레이디 룩을 완성했다. 쇼를 이끌어 간 또 다른 테마인 염색 역시 기존에 즐겨 쓰던 타이다이 기법이 아닌, 일본의 전통 염색인 ‘시보리’로 한층 업그레이드 되었다. 실크 드레스와 시폰 톱, 코튼 원피스에 이르기까지 염색이 만들어낸 독특한 프린트는 그들이 매번 개발하는 소재만큼 새롭고 신선했다. 시즌을 거듭할수록 진일보하는 재기 넘치는 두 젊은 디자이너에게 환호가 쏟아지는 건 당연한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