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S/S Lond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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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토퍼 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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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 S/S London 레디 투 웨어 Christopher Ka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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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 S/S London크리스토퍼 케인 (Christopher Kane)

    “다른 색깔은 지겹게만 보일 정도로 네온에 푹 빠졌어요.” 이제 런던 최고의 빅 쇼로 인정받는 케인의 쇼장은 그의 인기를 증명하듯 관객들로 가득 채워졌고, 화이트 벽을 배경으로 형광펜처럼 다채로운 네온 컬러의 룩이 쏟아져 나왔다. “젊은 시절의 영국 마가렛 공주가 즐겨 입던 빈티지 플리츠 드레스와 일본 여학생들의 점퍼 스커트, 그리고 일본 문신에서 아이디어를 얻었습니다.”그의 설명과 정확하게 매치되는 요소들이 쇼 전반에 훌륭하게 표현되었다. 초반부엔 네온 컬러의 레이저 커팅 스커트나 드레스 위에 아가일 체크의 톱이나 카디건을 매치해 클래식과 모던의 균형을 잡았고, 이어 잔잔하게 주름이 잡힌 여성스러우면서도 미래적인 레이스 드레스들이 등장했다. 또 일본 야쿠자들의 잔인할 정도로 섬세한 문신에서 영감을 받은 프린트에 블라인드처럼 촘촘한 네온 컬러의 파이핑으로 색다른 분위기를 더했고, 공작새를 연상시키는 자수 시스루 드레스로 케인 특유의 기묘한 아름다움을 표현했다. 이 시점에서 드는 궁금증 한 가지. 과연 이 네온사인 드레스를 아시아인들이 입었을 땐 어떤 느낌이 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