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S/S Lond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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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오 슈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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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 S/S London 레디 투 웨어 Marios Schwa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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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 S/S London마리오 슈왑 (Marios Schwab)

    여성의 몸에 대한 진지한 고민을 의상으로 표현했던 마리오스 슈왑은 이번엔 터프한 란제리 룩을 시도했다. 그동안 엄격하게 절제해 완벽하게 재단한 의상으로 관심을 끌었던 그는 좀더 자유로운 방식으로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는 방식을 깨달은 듯했다. 오토바이 소리와 너바나의 ‘Come as You Are’를 배경으로 시작한 쇼는 70년대 동명의 여성 록밴드를 주인공으로 한 영화 〈런어웨이즈〉의 크리스틴 스튜어트와 다코타 패닝의 이미지를 떠올리게 했으며, 실크와 가죽을 중심으로 구성되었다. 흔히 로맨틱하다고 여겨지는 슬립 드레스에 문신을 연상시키는 장미와 뱀 프린트 혹은 같은 모티브를 레이스로 표현하기도 했는데, 뒷부분에 스트랩이 거미줄처럼 얽히게 만들어 강렬함을 살렸다. 실크 의상과 매치한 브라운과 블랙의 가죽 의상 역시 인상적이었는데, 바이커 그런지 스타일에서 영감을 받아 형태를 좀더 각지게 완성하고 링 장식으로 두꺼운 가죽 스트랩을 이어 임팩트를 살렸다. 70년대 록 밴드 스타일의 부풀어 오른 검정 가발, 2010년 봄 인기를 끌었던 클로그 슈즈까지, 록 밴드의 멤버는 물론 테일러 맘슨처럼 ‘배드 걸’ 이미지를 원하는 스타들이 참고해도 좋을 만한 컬렉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