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S/S Par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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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퀘어드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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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 S/S Paris 레디 투 웨어 Dsquared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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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 S/S Paris디스퀘어드 2 (Dsquared²)

    딘과 댄 쌍둥이 형제의 컬렉션에서 돋보이는 건 거침없이 쏟아져 나오는 캐주얼한 스타일링이지만, 막상 전 세계 숍에서 가장 잘 팔리는 옷은 테일러링이 완벽한 칵테일 드레스나 자극적이도록 노출이 심한 옷들. 하지만 이번엔 초반부터 변화가 감지됐다. 하버드대 공부벌레들을 연상시키는 커다란 검정테 안경을 쓴, 섹시하지만 모범생 스타일의 여대생 룩. 말하자면 다른 때와는 달리 노골적이지 않고 은근한 섹스어필의 프레피 스타일링이었다. 쇼는 크리스털이 박힌 짧은 카디건과 쇼츠로 시작해 새틴 이너웨어와 스웨트셔츠, 니트 스웨터 아래 미니, 셔츠와 반바지에 니트 카디건, 롤업 블루진 위에 ‘바바리’ 코트, 가죽 미니스커트 위에 셔츠와 카디건, 역시 셔츠와 회색 카디건에 롤업 쇼츠등등. 그 후 매니시한 팬츠 수트들과 함께 턱시도와 르 스모킹을 변주한 다양한 베리에이션의 이브닝 룩으로 이어졌다. 말하자면 공부도 잘하고 놀기도 잘하는 매력적인 여대생을 위한 아침과 낮, 저녁과 밤을 위한 T.P.O별 스타일링해법! 그걸 강조하기 위해 검정 안경테와 검정 테를 두른 화이트 파마나 햇, 그리고 플랫 옥스퍼드 슈즈가 스타일링공식처럼 등장했다. 그래서 쇼는 어땠냐고? 과연 그들다웠고, 여전히 신선했고, 딱 그대로 스타일링 하고 싶었다! 예전처럼 돋보인 것은 대담하게 노출된 화이트 조끼와 어울린 턱시도 변형 재킷이나 미니 혹은 쇼츠 시리즈. 입는 순간시선을 확 끌게 될 쇼의 클라이맥스였다. 공부만 해야 하는 여대생들이라도 가끔은 밤의 여왕이 되고 싶은 법이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