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S/S Par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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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마뉴엘 웅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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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 S/S Paris 레디 투 웨어 Emanuel Unga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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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 S/S Paris엠마뉴엘 웅가로 (Emanuel Ungaro)

    2005년 엠마누엘 웅가로가 은퇴한 후 하우스의 회전문을 거쳐 간 디자이너들의 이름을 나열하는 것만으로도 이 페이지를 가득 채울 수 있겠다. 그렇게 정처 없이 표류해온 웅가로 하우스가 자일스 디컨이라는 새로운 선장과 다시 한번 파리 패션계에 안정궤도에 들어설 수 있을까? 눈에 띄는 업적은 없지만 늘 주목할 만한 신인(40세가 넘었음에도 불구하고)으로 꼽혀온 디컨은 웅가로 하우스의 전성기를 추억했다. 그는 시간이 너무 없었기에 아카이브를 업데이트하는 데 중점을 뒀다고 고백했을 정도다. 다리를 레이스로 가린 블랙 드레스, 깃털 장식의 시프트 드레스, 가벼운 트위드 수트 등을 차려입은 웅가로식 마담과 마드무아젤들이 꽃으로 장식한 프레젠테이션장을 거닐었다(루이 비통이 한때 패션쇼를 열었던 시트로엥의 유리 전시장). 전체적으로 안정되긴 했지만 새로움은 없었다. 이미 넘쳐나는 파리 하우스들 중에 웅가로만의 자리를 차지하고 싶다면? 다음 컬렉션을 위해서는 시간을 넉넉히 확보한 뒤, 하우스 전통을 현대적으로 해석하려는 진중한 노력이 필요할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