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S/S Par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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쟝 폴 고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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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 S/S Paris 레디 투 웨어 Jean Paul Gaulti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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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 S/S Paris쟝 폴 고티에 (Jean Paul Gaultier)

    몇몇 관객들은 초대장에 동봉된 좌우 렌즈가 빨강과 파랑 셀로판지로 된 일회용 3D 선글라스를 쓴 채 시작을 기다렸다. 하지만 곧 선글라스를 벗어 머리에 끼워야 했다. 베스 디토의 육중한 등장으로 졸지에 예능 무대로 돌변했으니까. 3D 선글라스로 차분히 감상하면 입체적 프린트가 돋보였겠지만, 오프닝의 우주 프린트는 큰 효과를 거두지 못했다. 그리고 트렌치코트와 테일러드 팬츠 수트로 대표되는 고띠에식 프렌치 시크는 'Ziggy Stardust"를 부르던 데이빗 보위에게 자리를 내줬다. 보위 스타일로 머리를 한 모델들은 하나같이 70년대 글램 록과 하드 코어를 기본으로 모터 사이클 재킷, 90도 각도로 꺾어지는 어깨, 생지 데님 등으로 거칠고 불량한 태도를 보였다. 또 이세이풍의 아코디언 플리츠와 야자수 프린트까지 추가했지만, 스프라이프 시즌을 맞아 뭔가를 기대했던 관객에게 스트라이프 달인이 만든 네 벌은 별로였다. 뭔가 뒤죽박죽이었던 이번무대의 마지막은?? 결국 다시 베스 디토의 라이브 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