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S/S Par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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겐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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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 S/S Paris 레디 투 웨어 Kenz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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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 S/S Paris겐조 (Kenzo)

    겐조의 40주년 기념 컬렉션이 열린 곳은 서크 디베르(Cirque d’Hiver)의 원형 극장. 6년간 겐조를 맡아온 안토니오 마라스는 여기서 성대한 패션 서커스를 선보였다(하우스의 창시자 다카다 겐조는 브라질에서 가구 작업을 하느라 불참했다). 쇼의 1부였던 내년 봄 컬렉션은? 마라스의 고향이자 지금도 살고 있는 ‘사르디니아를 방문한 일본 여성들’ 쯤 된다. 일본식 통굽 샌들을 신은 모델들이 스트링 장식의 팬츠(일본식 어부 바지)에 독특한 프린트의 톱과 블라우스, 재킷 등이 차례로 등장했다. 진짜 쇼는 2부부터! 겐조 40년 역사를 어떻게 선보일까 고민했던 마라스는 미국 퍼포먼스 아티스트 닉 케이브(지난 9월호 미국 〈보그〉 액세서리 화보에 주인공으로 등장했다)에서 영감을 얻었다. 아카이브에서 꺼낸 옷들을 모델들 위에 콜라주하자, 모델들은 옷들로 무장한 거대한 탑들로 변신했다. 마라스의 말처럼 “40명의 발레리나가 등장하는 하나의 뮤직박스”가 등장했고, 관객들은 그에게 열렬한 축하의 환호를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