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S/S Par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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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아 리키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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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 S/S Paris 레디 투 웨어 Sonia Ryki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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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 S/S Paris소니아 리키엘 (Sonia Rykiel)

    니트의 여왕은 백스테이지가 아닌 프런트 로에 앉아 있었다. 자신의 업적이 딸에 의해 젊고 발랄하게 재창조되고 있는 걸 만끽하기 위해서다. 그녀를 위해 준비된 유쾌한 니트만찬은? 뷔스티에 모양으로 짠 재치 만점의 니트 원피스 차림의 칼리 클로스가 선두였다. 뒤를 이어 누드 톤, 코랄, 시나몬 등 맛깔스러운 색들이 블랙과 함께 컬러 블록처럼 어우러져 나왔다. 아웃도어풍의 편안한 카프탄, 리키엘의 또 다른 상징인 트롱프뢰유, 40년대를 70년대풍으로 재단장한 팬츠 수트들은 늘 그렇듯 백전노장을 향한 경배처럼 이어졌다. 오비처럼 허리를 묶는 벨트가 곁들여졌지만, 저패니즘이 튈 만큼 두드러진 건 아니었다. 피날레는 봄 시즌 최고의 트렌드를 담은 디저트 세트. 젊은 아가씨들이 ‘Be My Baby’에 맞춰 니트로 된 스트라이프 비치웨어를 입고 떠들썩하게 춤추며 뛰어나왔다. 이쯤 되면 맨 앞줄에 앉아 있던 소니아 리키엘의 표정은 안 봐도 비디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