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S/S Par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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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비안 웨스트우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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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 S/S Paris 레디 투 웨어 Vivienne Westwo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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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 S/S Paris비비안 웨스트우드 (Vivienne Westwood)

    남미 사막을 촬영한 영상을 배경으로 걸어나온 비비안 웨스트우드의 첫 번째 모델은 커다란 하트 모양의 드레스를 입고 있었다. 일명 ‘하트 드레스’로 불린 진한 레드 와인색 드레스가 이번 컬렉션이 어디로 나아갈지 이정표 역할을 했다(어느 평론가는 그 드레스를 ‘르네상스풍의 쓰레기 봉투’라고 말했다!). 비비안은 예전 의상들을 조금씩 변화를 줘 다시 선보였다. 지구를 유난히 사랑하는 그녀는 자신의 과거 디자인들조차 무한정 재활용해야 한다고 느꼈는지도 모를 일. 오프숄더 셔츠와 스커트, 남미 소수민족의 문양을 가져온 듯한 프린트드레스 등 그녀의 스테디셀러들이 죄다 등장했으니까. 그나마 디자이너가 좀 심취한 듯 보이는 소수민족들의 프린트와 장식들이 새로웠을 뿐(파랑, 빨강, 노랑의 태극 문양도 있었다). 올해 초, “사람들은 더 이상 쇼핑할 필요가 없다”라고 말해 화제가 된 그녀가 혹시 “디자인도 할 필요가 없다”라고 선언하는 건 아닐까, 하고 은근히 걱정하게 만들었던 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