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F/W Par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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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갈리아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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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 F/W Paris 맨즈 컬렉션 John Gallia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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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 F/W Paris존 갈리아노 (John Galliano)

    알렉산더 맥퀸은 가고 존 갈리아노는 남았다. 이 시대 천재 쿠틔르로서 마지막 희망으로 남은 갈리아노. 차가운 동토의 땅, 마더 러시아는 이번 시즌 그가 만든 판타지 소설의 배경이니 커다란 코트와 출렁이는 술이 달린 모델들의 부츠위로 눈이 내릴 것 같다. 발칸 반도의 폴크적인 무드가 에스닉한 스카프, 과대한 헤어 장식에서 묻어난다. 그럼에도 프레스들은 상업성에 타협한 갈리아노의 다운 그레이드 버전이었다는 씁쓸한 평을 남겼다. 이토록 높은 기대란 고단한 것이다. HISTORY “패션에 환상을 담아야 한다”. 36세의 젊은 나이에 유서 깊은 패션 하우스의 수장이 될 수 있었던 건 상상을 뛰어넘는 환타지를 무대 위에 올릴 수 있는 그의 타고난 천재성 때문이다. 스페인에서 태어나 세인트마틴을 졸업하고 1991년 파리에서 오트 쿠틔르에 입성했다. 지나친 예술성 때문에 고전했으나 미국 보그 편집장, 안나 윈투어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으며 한 시대의 스타 디자이너로 군림했다. 화려한 색, 입체적인 패턴과 강한 퍼포먼스에서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