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F/W Paris

Designer
close
라프 시몬스
전체 컬렉션 보기
    2011 F/W Paris 맨즈 컬렉션 Raf Simons
    100

    2011 F/W Paris라프 시몬스 (Raf Simons)

    이번 시즌 많은 디자이너들이 지나간 70년대를 그리워했으나 라프 시몬스는 철저히 현재만을 생각했다. 그도 그럴 것이 최근에 비즈니스 파트너와 결별하면서 하우스에 대한 책임이 배가된 그에게 이번 쇼는 중대사였기 때문이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말이 필요 없는 쇼였다. 숨이 막힐 정도로 에지 넘치는 비비드한 코트들은 한 떨기 꽃 같았으며 패턴이 잔잔한 니트 풀오버는 노르딕의 이국적인 감성을 전했다. 탁월한 순도와 동시대적 감각을 선보인 컬렉션, 질 샌더 그 이상이다. HISTORY 시대와 파트너를 잘 만나 빛을 본 디자이너라고 할 수 있다. 라프 시몬스는 1968년 벨기에의 작은 도시 니르펠트에서 태어나 어린 시절 문화와 패션에 접할 기회가 없었다. 산업 디자인을 전공했던 대학 졸업을 앞두고 벨기에 1세대 디자이너인 앤트워프식스의 월터반 베이렌등크에서 인턴을 시작하며 패션계에 데뷔했다. 벨기에 패션회사인 지세먼트와 파트너쉽을 체결해 자신의 브랜드를 성장시킨 뒤 2005년 질 샌더의 디렉터로 영입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