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F/W Par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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릭 오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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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 F/W Paris 맨즈 컬렉션 Rick Owe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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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 F/W Paris릭 오웬스 (Rick Owens)

    “책임과 희생. 그런 것들엔 전혀 관심도 없어요” 한 차원 다른 세계를 보여주는 이 남자, 역시 릭 오웬스 다운 말이다. 중세의 수도승 같기도 하고 일본 남부 지방의 사무라이 같기도 한 옷들은 블랙과 그레이의 차분한 모노톤으로 표현됐다. 서구 역사상 가장 희생적인 사건으로 기억되는 십자군 전쟁에 동원된 소년들의 의복 요소가 은근히 가미되었는가 하면 스코틀랜드 군인들의 유니폼도 믹스되어 있다. 고객들은 단순해 보이는 그의 옷들에 이렇게 심오하고 메타포적인 메시지가 담겨 있다는 걸 알고 있을까. HISTORY 기상천외한 발상과 남다른 세계관은 릭 오웬스에게 지금의 그토록 패션계가 이목을 집중시키는 이유다. 1962년 미국 태생으로 1994년 L.A에서 시그너처 컬렉션을 만들었다. 현재 자신의 이름으로 4개의 라인을 전개하고 있으며 캘리포니아 출신임에도 어딘지 영국의 고스룩을 떠올리게 하는 어둡고 그런지한 캐릭터가 특징이다. 명확한 아이덴터티로 매니아층을 확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