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F/W NewYork

Designer
close
안나 수이
전체 컬렉션 보기
    2011 F/W NewYork 레디 투 웨어 Anna Sui
    100

    2011 F/W NewYork안나 수이 (Anna Sui)

    안나 수이의 한결같은 디자인 아이덴티티는 보헤미안과 집시, 히피가 3중주로 어우러진, 컬러와 패턴이 강렬한 프린트를 자유자재로 스타일링하는 개성 넘치는 아가씨들이다. 에스닉하고 환상적이며, 역사적이고 사회반항적인 요소들의 합치점은 안나 수이 고유의 색깔을 갖게 했고, 이것이 뉴욕 패션 시장에 자리매김하게 한 원동력이 되었다. 이번 무대에서도 그러한 안나 수이의 파워는 달라지지 않았다. 이번 컬렉션에서 안나 수이는 발레 뤼스와 그 옷을 즐겨 입은 영국의 60년대 말 패셔니스타였던 옴스비 고어(Ormsby-Gore) 시스터즈에 심취했다. “엄청나게 멋진 발레 뤼스 전시회를 봤어요. 그중에서 가장 감동적이었던 것은 수많은 의상이었죠. 무대 배경과 옛날 자료 화면도 있었고요. 이를 통해 내가 처음으로 진정한 멀티미디어 쇼를 보는 것이구나 생각했습니다. 너무나 멋져서 그대로 포착해내고 싶었죠”라고 말한 안나 수이는 마치 아르누보 양식과도 같은 강렬한 의상들을 선보였다. 발레 뤼스의 디자이너 레온 백스트로부터 영감을 얻은 입생트 그린을 사용하고 아르데코 퍼플을 나비 무늬 자카드 케이프에 넣은 것, 코코 로샤가 입은 반짝거리는 캐무플라주 무늬의 글래머러스한 파카 등 옴스비 고어의 영향을 받은 다양한 룩들이 시선을 끌었다. 한편 이번 시즌 안나 수이 컬렉션에 등장한 신발은 90년대에 전성기를 누렸던 추억의 브랜드, 허시퍼피와의 콜래보레이션 아이템이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