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F/W NewY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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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나 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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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 F/W NewYork 레디 투 웨어 Donna Kar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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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 F/W NewYork도나 카란 (Donna Karan)

    여성과 자연, 부드럽고 편안한 무드로 방향 전환을 했던 지난 시즌의 도나 카란 쇼를 기억하는지? 이전의 도나 카란이 서류뭉치를 휘날리며 열정을 불태우던 커리어우먼이었다면, 이번 시즌엔 펜트하우스의 거실에 앉아 커다란 아프간하운드를 쓰다듬으며 티타임을 즐기는 업타운 레이디라 할 수 있다. 이번 F/W 컬렉션에서 그녀는 ‘Pearls of Wisdom(지혜의 진주)’이라는 테마로 세련되고 도회적인 룩을 선보였다. 베이지, 그레이, 크림 등 자연을 닮은 컬러 웨이가 두드러진 가운데 아워글라스 실루엣의 벨티드 스커트 수트와 풍성한 퍼 장식의 아우터가 주목을 받았다. 또한 지혜의 진주라는 테마에 걸맞게 1950~60년대 여성들, 특히 히치콕의 금발의 여인을 떠올리게 만든 진주 목걸이도 시선을 사로잡았다. 아름다운 진주 목걸이를 위해 도나 카란은 디자이너 에릭슨 비몬을 영입했는가 하면 의상과 어울릴 수 있는 자연의 색을 사용하고자 노력 했다. 전반적으로 그레이와 베이지 컬러 일색이었던 컬렉션에서 두 벌의 하이 웨이스트 저지 팬츠들 제외하고는 모두 드레스와 스커트 정장, 코트를 선보였다. 여기에 그레이스 켈리를 떠오르게 하는 헤어스타일과 우아한 진주 목걸이, 톱 핸들 구조의 여성스러운 백으로 여성스러움을 한껏 강조했다. “구조적인 것은 아랫부분에 집중했어요. 그리고 허리 위로는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여성성을 느낄 수 있도록 한 거죠”라고 말하는 도나 카란은 복고적이지만 현대적인 관능미 또한 놓치지 않은, 화려함과 세련됨의 상징을 보여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