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F/W Mill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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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체 앤 가바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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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 F/W Millan 레디 투 웨어 Dolce & Gabba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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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 F/W Millan돌체 앤 가바나 (Dolce & Gabbana)

    2011년 F/W 컬렉션에서 디자이너 듀오는 그들이 가장 좋아하는 테마로 돌아갔다. 이번 시즌 밀라노에서 가장 많이 보이는 모습이기도 했던 ‘남자 같은 여자’의 믹스가 바로 그것. 그간 돌체 앤 가바나의 여성복에 항상 존재해왔던 소년과 소녀 사이의 역학을 이번 시즌에는 순수한 팝 컨트리풍으로 접근한 것이 돋보인다. 이번 컬렉션에 대해 스테파노 가바나는 “지난 시절의 젊은 세대들은 패션에 관해 매우 쿨한 태도를 가지고 있었어요. 의상을 갖고 즐기는 것은 완전히 패션적이면서도 패션에서 벗어난 거였죠. 여기에 착안해서 이번 컬렉션을 그려봤어요”라고 설명한다. 첫 모델로 나온 애리조나 뮤즈는 더블 브레스티드 블랙 재킷에 무릎 바로 밑까지 크롭트된 팬츠를 입고 중절모에 옥스포드 셔츠를 입었다. 뒤이어 레이스 스티치와 별이 프린팅된 드레스, 크리스피한 셔츠, 허리에 낮게 걸쳐진 팬츠, 박시한 베스트, 금속 장식이 가미된 이브닝 재킷 등을 입은 ‘사내’ 같은 여인들이 대거 등장했다. 옷의 테일러링은 대부분 크고 날카로웠으며 매니시했다. 그러나 드레스는 여전히 섹시해 보였다. 양성적일 수도 있었던 이번 무대에 대해 스테파노 가바나는 “절대 양성적이 아니에요. 매우 여성스러운 거죠. 남자 코트인데 스팽글 장식이 달려 있고 미니 드레스와 함께 매치했죠. 그리고 클래식한 남성 구두인데 역시 스팽글로 장식됐고요. 귀고리는 마치 별 같아요. 이번 컬렉션에선 별이 중요하거든요”라고 말했다. 재킷의 라펠에서부터 퍼 코트에 이르기까지 곳곳에서 눈에 띄었던 별 모티브. 이번 컬렉션에서 별이 그토록 중요했던 이유는 무엇일까? 피오루치에게서 많은 영향을 받았다는 디자이너 듀오의 대답은 “여성이 곧 스타(STAR)니까요”. 지적이면서도 간결한 느낌을 주는 별은 여성 바로 그 자체를 의미했던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