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F/W Lond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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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버리 프로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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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 F/W London 레디 투 웨어 Burberry Prors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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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 F/W London버버리 프로섬 (Burberry Prorsum)

    킹스톤 가든 내에 위치한 알버트 기념관의 텐트에서 열린 버버리 프로섬의 2011 F/W 컬렉션. 마침 패션 위크와 겹친 주간이 패스트 컴퍼니(Fast Company)가 선정한 ‘가장 혁신적인 회사’의 명단에 버버리가 13번째로 올라간 주이기도 해서 그 의미가 컸다. 더욱이 이번 쇼는 피카디리 서커스 내에 위치한 대형 스크린에서 라이브됨과 동시에 150여 개국, 40개 라이브 이벤트로 생중계되었다. 물론 아이폰과 아이패드로 볼 수 있었음은 말할 것도 없다. 디자이너인 크리스토퍼 베일리는 이번 쇼의 영감을 1960년대 초반을 주름잡은 모델 진 쉬림튼(Jean Shrimpton)의 전성기 시절 옷에서 얻었는데, 영국 조각가 바버라 휍워스의 부드러운 곡선이 특징인 작품들, 그리고 60년대식 스윙 스타일이 이번 시즌 그의 상상력을 더욱 자극시켰다고. 이번 쇼에서는 갖가지 컬러, 텍스쳐, 형태의 코트를 비롯한 다양한 아우터를 만날 수 있었다. 그 중에서도 가장 중점이 된 것은 트리밍 디테일이 강조된 코트. 크리스토퍼 베일리는 이 코트를 중심으로 실루엣을 변형시켰는데, 달걀 모양의 볼륨이 살아있는 실루엣에 랜턴 모양의 슬리브, 그리고 거품처럼 봉긋하게 솟은 뒤판이 특징적인 코쿤 코트가 주목을 받았다. 색상도 오랜지색에서 블랙까지 다양했다. 또한 모양은 예쁘지만 둔탁하고 불편했던 액세서리 역시 한결 가볍고 실용적이면서도 모던하게 진화된 느낌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