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F/W Lond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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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토퍼 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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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 F/W London 레디 투 웨어 Christopher Ka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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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 F/W London크리스토퍼 케인 (Christopher Kane)

    이제 런던 최고의 빅 쇼가 돼버린 크리스토퍼 케인의 컬렉션. 지난 시즌 형광펜처럼 다채로운 네온 컬러 룩을 대거 선보였던 그는 이번 무대의 키 아이템으로 크로셰 뜨개질 기법으로 완성한 아이템들을 등장시켰다. 마치 어린 시절의 추억이 깃든 노스텔지어 속에 빠져드는 느낌이었다. 디자이너의 누나이자 협업자인 태미에 의하면, 이번 쇼의 목표는 어디에서도 쓰지 않은 텍스타일 무늬를 쓰는 것이었다고. 그래서일까? 어느 때보다 기발하고 독특한 아이디어가 많았는데, 간결한 리틀블랙드레스에 정체 모를 색색의 액체가 들어 있는 플라스틱 장식을 더한 것이 그 예다. 사실 이 액체는 식물성 오일과 글리세린에 염료를 넣어 혼합한 것인데, 이 액체가 내부에서 거품을 일으키며 발열 작용을 해 몸을 따뜻하게 해준다고. 쇼 중간에는 모델의 체온에 의해 액체가 덥혀지면서 부글부글 끓는 듯한 효과는 내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그걸 입을 수 있겠느냐고 묻는다면, 충분히 입고 싶을 만큼 아름다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