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F/W Par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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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마뉴엘 웅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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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 F/W Paris 레디 투 웨어 Emanuel Unga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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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 F/W Paris엠마뉴엘 웅가로 (Emanuel Ungaro)

    자일스 디컨은 "나는 정숙한 아내보다 정부를 위한 옷이 좋다"라고 말했던 엠마뉴엘 웅가로의 말에 지나치게 집중한 나머지 섹시하고 농밀한 여인들만을 위해 아찔한 컬렉션을 만들었다. 디컨의 뮤즈는 섹시함을 넘어 과격한 여전사에 가까웠다. '섹슈얼한 도발'을 원했던 그는 웅가로 아카이브를 답습하기보다 자신만의 소신으로 새로운 웅가로 레이디를 보여주려고 애썼다. 메탈 악센트가 있는 가죽 초커에 블랙 스트레치 점프수트로 시작된쇼는 긴 소매의 레이스 원피스타 비즈 드레스, 다분히 SM적인 가죽 드레스 등 글래머보다 섹시한 의상들로 채워져 있었다. 몸을 꽉 조이는 스웨트 톱에 수 놓은 늑대, 그리고 원피스를 장식한 독수리 장식은 웅가로 레이디가 사냥한 전리품처럼 느껴질 정도. 우리가 아는 웅가로는 입체재단과 풍부한 색채감각으로 유명하다. 그러나 몇몇 새 프린트 드레스나 모피 재킷 외에 웅가로 특유의 감각은 눈 씻고 찾기 힘들었다. 그나저나 웅가로 하우스는 적절한 후임자를 찾는데 왜 이렇게 힘이 드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