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F/W Par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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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우 미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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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 F/W Paris 레디 투 웨어 Miu Mi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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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 F/W Paris미우 미우 (Miu Miu)

    미우치아 프라다가 빈티지를 좋아한다는 건 모두가 다 아는 사실이다. 그리고 그녀의 '작은 딸' 미우미우 컬렉션에는 늘 낡은 것에서 영감을 얻은 것들이 포함되어 있다. 이번에 그녀는 30년대 말에서 40년대 빈티지에 푹 빠졌다. 하지만 미우치아의 손을 거치면 2차 대전 시기의 엄격하게 절제된 제복 같은 옷이라도 은근한 관능미가 가미된 매력적인 의상으로 변신한다. 옛날 스타일화처럼 보이던 과장된 어깨는 도리어 몸이 가늘어 보이도록 착시 현상을 일으켰고, 제비꼬리처럼 선명하고 뾰족한 칼라는 현대적으로 보였다. 또 암홀과 골반을 감싼 앤틱한 모피 밴드는 당대 레이디 라이크 룩의 대가로부터 한 수 배울 수 있는 모피 스타일링 팁! 그런가 하면 미우치아 프라다가 스포티즘에도 자주 손을 댄다는 사실은 모르는 사람 빼고 다 안다. 이번엔 야구 모자와 굵은 고무단에 손을 댔고 신축성 있는 소재를 큼지막한 리본으로 툭툭 접어 주머니로 장식하거나 또 골반 밴드로도 이용했다. 이 정도면 파리 패션 위크의 대미를 장식하기에 더없이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