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F/W Mill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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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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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 F/W Millan 맨즈 컬렉션 Et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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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 F/W Millan에트로 (Etro)

    에트로의 2011 F/W 컬렉션은 로열 블루 컬러와 새벽에 갓 짜낸 우유의 크리미한 화이트 등 하늘, 땅 그리고 눈에서 온 자연의 색조들로 가득했다. 자연 그대로의 소가죽은 이번 시즌의 주요 모티브가 되어 재킷과 팬츠의 실루엣을 강조하는데 사용되었고 소가죽의 테두리를 두르고, 패치워크를 하고, 카라를 만든 아우터들은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느낌이었다. 파이핑 되어있는 아우터의 카라와 포켓, 나뭇가지로 엮은 바구니 모양의 자수 디테일이 들어간 암홀, 흐르는 물결 모양의 프린지 디테일의 커프스는 비범해 보이기까지 했다. 라펠을 잠그는 커프스 링크로 사용된 코인버튼 장식, 뒷편 큰 허리선을 잡아주는 돌과 짚으로 만든 마틴게일 모양의 디테일, 추위를 견뎌낼 수 있게 만든 동그랗게 말린 카라 등에서 편안하면서도 목가적인 티롤리안 스타일을 엿볼 수 있었다. 트롤리안 자수와 히말리아의 전통이 섞인 하얀 페이즐리 프린트의 코듀로이 수트는 남성의 자신감을 드러내주는 ‘선데이 수트’로 적합했다. 텍스쳐가 살아있고 컬이 풍부한 울은 자수 디테일이 가득했고, 저지 니트로 짜여진 조끼는 뒷판이 울로 되어있고 카라가 퍼로 덮여져 있었다. 목가적인 플라워 프린트 셔츠는 재킷 아래에서 더욱 도드라졌다. 라펠과 주머니에서는 그래피티적으로 모던하게 재해석된 주라기 공룡의 형상과 생명의 나무에서 뻗어 나오는 강렬한 페이즐리 가지를 찾아볼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