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S/S Mill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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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 샌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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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 S/S Millan 맨즈 컬렉션 Jil Sand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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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 S/S Millan질 샌더 (Jil Sander)

    여성복의 요소가 남성복으로 넘어오는 건 이제 낯선 일이 아니다. 섹시할 정도로 허벅지를 관통하는 하이웨이스트 라인의 숏 팬츠, 현란한 파이톤 디테일 등 마치 라프 시몬스의 우먼 라인에서 소재와 패턴을 빌려온 것 같다. 비에 젖은 듯한 모델들의 머릿결, 반짝이는 PVC 아우터와 레인 코트가 말해주듯 이번 시즌은 비와 함께 하는 워터 컬렉션이다. 한가지 눈에 띄는 건 모델들이 목에 걸고 나온 작은 백 시리즈. 남성들이 클러치를 드는 게 더 이상 새로운 일은 아니지만 이젠 그것들을 목에 걸기로 했나 보다. 편리성을 위한 것인지 패션을 위한 신선한 제안인지는 두고 봐야 알 일이지만. HISTORY 모노톤 컬러와 심플한 실루엣, 미니멀리즘의 모든 요소를 탄탄히 갖춘 독일 브랜드. 질샌더를 설명해주는 키워드다. 현재 남성복의 수장인 라프 시몬스는 1968년 벨기에 출생으로 산업디자인을 전공했다. 벨기에 1세대 디자이너인 월터반 베이런등크에서 인턴쉽을 거쳐 1986년에 밀라노 컬렉션에 데뷔했다. 2001년부터 자신의 브랜드를 경영하고 있으며 2005년 질 샌더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임명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