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S/S Par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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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갈리아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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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 S/S Paris 맨즈 컬렉션 John Gallia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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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 S/S Paris존 갈리아노 (John Galliano)

    말 한마디의 대가가 너무 혹독한 것 같다. 이 시대 최고의 천재 디자이너 존 갈리아노는 그의 실언 때문에 현재 재판 중이며 새로운 디렉터인 빌 게이튼이 그의 자리를 대신했다. 갈리아노의 정체성을 어떻게 이어나갈까. 갈리아노와 함께 일해 온 빌은 그의 재기와 유머 가득한 패션 세계를 그대로 재현하려 했다. 이번 컬렉션은 피카소의 입체주의를 재해석해 1970년대에 런던에서 활동했던 미술가, 데이비드 호크에 대한 오마쥬다. 그의 활동 무대였던 영국을 떠올리게 하는 런던 근위병들의 밀리터리 코트, 높은 페도라에 꽂은 깃털 등에서 전통과 현대를 오가는 브리티시 감성이 느껴진다. HISTORY 존 갈리아노라는 패션 하우스에 더 이상 존 갈리아노가 없어도 되는 걸까. 유대인 비하 및 히틀러 찬양이라는 상당히 민감한 정치적 발언을 남긴 갈리아노는 하우스를 떠날 수 밖에 없는 운명이 되었다. 아이러니하게도 그의 이름이 걸린 하우스에 그는 없고 어시스턴트였던 빌 게이튼이 그 바톤을 이어 받았다. 데뷔 컬렉션을 평하는 공방전도 치열했으니 한동안 그와 갈리아노를 비교하는 크리틱이 패션계를 달굴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