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S/S Seo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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헥사 바이 구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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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 S/S Seoul 서울 패션위크 Hexa by Ku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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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 S/S Seoul헥사 바이 구호 (Hexa by Kuho)

    디자이너 정구호의 컬렉션 라인인 ‘헥사 바이 구호’가 서울패션위크의 첫 날, 첫 무대를 장식했다. 지난 9월 열린 2012 S/S 뉴욕패션위크의 무대를 재현해 선보인 이번 컬렉션에서는 정구호 특유의 정갈한 테일러링과 컨템포러리한 감성에 러시안 무드를 접목시킨 새로운 미니멀 아방가르드 룩을 선보였다. 남성복에서 보여지는 테일러링을 바탕으로 절개선에 변화를 주어 독특한 패턴을 만들어냈는가 하면, 러시아의 마지막 왕조인 로마노프 왕조의 수도 ‘생 페테스부르그’에서의 궁정 정복이나 군복을 응용한 디자인이 돋보였다. 무엇보다 직선적인 실루엣에 정교하면서도 정확하게 표현된 테일러링 테크닉은 감탄을 자아내기에 충분했다. 키 아이템으로는 날렵한 재단으로 완성된 테일러드 재킷과 죠퍼스 형태의 슬림한 배기팬츠. 또 마이크로 미니 사이즈의 바디수트와 롱앤린 실루엣의 드레스 등 맥시멀리즘과 미니멀리즘의 대비를 극명하게 보여주는 아이템으로 주목을 받았다. 주요하게 사용된 블랙과 화이트, 터키블루, 버건디 등의 컬러 팔레트는 모던하면서도 미니멀한 감성을 더욱 극적으로 표현해 주었다. 또한 새롭게 개발한 울 본딩 소재를 사용해 더욱 견고하고 간결한 실루엣을 완성했다. 피날레에서는 러시아에서 모티브를 가져온 앤틱 훈장을 핸드페인팅 프린트로 표현한 드레스들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의상과 어우러진 슈즈와 백 등의 액세서리도 주목을 받았는데, 남성화에서 영감을 받은 볼드한 펌프스와 남성의 브리프케이스를 재해석한 백을 함께 연출해 매니시 룩에 포인트를 주기도 했다.